ISO 45001/45002 6.2.1 OH&S 목표: 좋은 목표가 안전보건경영을 움직인다
ISO 45001 · ISO 45002 · Clause 6.2.1
ISO 45001/45002 6.2.1 OH&S 목표: 좋은 목표가 안전보건경영을 움직인다

ISO 45001의 6장을 따라오다 보면 6.1.1 일반사항에서 기획의 범위를 잡고, 6.1.2.1 유해요인 파악, 6.1.2.2 OH&S 리스크 및 기타 리스크 평가, 6.1.3 법적 요구사항 및 기타 요구사항의 결정, 6.1.4 조치 기획까지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는 그다음 단계인 6.2.1 OH&S 목표에서 자주 막힙니다. 무엇을 목표로 세워야 하는지, 숫자는 얼마나 구체적이어야 하는지, 모든 부서가 목표를 하나씩 가져야 하는지, 개선 목표만 써야 하는지 혼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ISO 공식 정보 기준으로 ISO 45001:2018은 2024년에 재확인된 현행판이며, ISO는 이 표준이 OH&S 정책, 목표, 기획, 실행, 운영, 감사, 검토를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ISO 45002:2023은 ISO 45001 실행을 돕는 일반 가이드입니다.
- 6.2.1은 목표를 많이 만드는 조항이 아니라, OH&S 정책의 약속과 6.1의 분석 결과를 실제로 추적 가능한 목표로 바꾸는 조항입니다.
- 좋은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달성 가능하고, 관련성이 있으며, 시의적절해야 하고 OH&S 정책과 일관되어야 합니다.
- 목표는 반드시 모두 “향상 수치”일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관리 수준을 유지하는 목표도 6.2.1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6.2.1은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를 정하는 조항이고, 6.2.2는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구체화하는 조항입니다.
왜 6.2.1이 중요한가
6.1에서 조직은 유해요인을 찾고, 리스크와 기회를 평가하고, 법적 요구사항과 기타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조치를 기획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단계가 더 필요합니다. 조직이 무엇을 중요하게 보고 어떤 방향으로 개선을 끌고 갈지를 분명히 하려면 OH&S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이 점에서 6.2.1은 단순한 숫자 설정 조항이 아닙니다. 오히려 5.2의 OH&S 정책에서 한 약속, 그리고 6.1에서 파악한 리스크·기회·요구사항을 조직이 실제로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목표로 바꾸는 단계입니다.
이번 글의 핵심 문장은 이렇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6.2.1은 목표를 많이 만드는 조항이 아니라, OH&S 정책의 약속을 조직이 실제로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목표로 바꾸는 조항이다.”
ISO 45002는 6.2.1을 어떻게 설명하나
ISO 45002 번역본 기준으로 보면, 목표 설정은 OH&S 경영시스템 기획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조직은 부상 및 질병 예방,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 제공, OH&S 경영시스템의 지속적 개선, OH&S 성과 개선 같은 OH&S 정책의 약속을 실행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조직이 OH&S 경영시스템 전체 또는 일부에서 어떤 목표가 필요한지 판단하려면, 기획, OH&S 성과 모니터링, 내부 감사, 경영 검토, KPI 결과 같은 다양한 입력자료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목표는 머릿속 아이디어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6.2.1은 선언문을 예쁘게 쓰는 단계가 아니라, 리스크와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선순위 있는 관리 대상을 정하는 단계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6.2.1과 6.2.2는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실무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여기입니다. 6.2.1은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를 정하는 조항입니다. 반면 6.2.2는 “그 목표를 누가, 언제, 어떤 자원과 일정으로 달성할 것인가”를 다루는 조항입니다.
예를 들어 “야간 작업 현장 순찰 횟수를 전년 대비 15% 증가”는 6.2.1의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목표를 위해 어떤 부서가 담당하고, 몇 분기 안에, 어떤 예산과 교육을 투입하며, 월별 점검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6.2.2의 영역입니다.
많은 조직이 이 둘을 한 장표에 섞어 쓰지만, 블로그에서는 분리해서 설명해 주는 편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6.2.1은 목표의 방향과 수준을 잡는 단계이고, 6.2.2는 실행계획을 만드는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좋은 목표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
45002는 목표가 OH&S 경영시스템과 OH&S 성과의 개선을 추동하는 장치가 되려면, 목표가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며(Measurable), 달성 가능하고(Achievable), 관련성이 있으며(Relevant), 시의적절해야 하고(Timely), OH&S 정책과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가능하다면 각 목표는 지표(indicator)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 말은 흔히 말하는 SMART 기준과 거의 같은 구조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기준이 단순한 문서 작성 요령이 아니라, 목표가 실제로 관리되기 위한 최소 조건이라는 점입니다. 지표가 없으면 목표는 선언으로 남기 쉽고, 시간 범위가 없으면 검토와 업데이트도 흐려집니다.
따라서 6.2.1을 실무적으로 쓰려면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만이 아니라, 달성 여부를 무엇으로 판단할 것인지까지 함께 떠올려야 합니다.
목표 문장을 쓸 때는 “개선한다”에서 멈추지 말고, 무엇을 얼마나 언제까지 어떤 지표로 볼지까지 떠올려야 6.2.1이 살아납니다.
추상적 목표와 관리 가능한 목표는 어떻게 다를까
예를 들어 “안전문화 정착”이나 “근로자 건강 보호” 같은 문장은 방향성은 좋지만 그대로는 관리가 어렵습니다. 반면 45002가 제시하는 사례처럼 “OH&S 이슈에 대한 교육훈련 및 인식 수준 10% 향상”, “야간 근무 중 OH&S 순찰 15% 증가”, “겨울철 저온으로 인한 실외 근로자의 결근 25% 감소”, “외부 고층 건물 청소 중 사고 13% 감소”처럼 바꾸면 관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좋은 목표는 추상적 의지를 표현하는 문장이 아니라, 현장의 리스크 구조와 성과 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문장이어야 합니다. 이 점이 6.2.1의 핵심입니다.
| 아쉬운 목표 | 더 나은 목표 |
|---|---|
| 안전문화 정착 | 부서별 OH&S 회의를 주 2회 이상 실시하고 참석률 90% 유지 |
| 현장 안전 강화 | 야간 작업 현장 순찰 횟수를 전년 대비 15% 증가 |
| 근로자 건강 보호 | 저온 노출로 인한 실외 근로자 결근을 겨울철 기준 25% 감소 |
이렇게 풀어주면 독자는 6.2.1을 추상 조항이 아니라, 문장 다듬기와 관리 설계의 문제로 이해하게 됩니다.
근로자 데이터와 수용성을 왜 같이 봐야 할까
45002는 목표를 세울 때, 해당 목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근로자의 정보와 데이터를 특별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필요하다면 도급업체나 기타 이해관계자의 외부 정보와 데이터도 참고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목표가 위에서 정한 숫자이기만 하면 현장 수용성이 떨어지고 실행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실제 현장 데이터와 영향을 직접 받는 사람들의 정보를 반영하면 목표는 더 현실적이고 더 널리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즉 6.2.1은 단지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과 연결된 목표를 만드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점에서 5.4 근로자 협의 및 참여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모든 부서가 목표를 꼭 하나씩 가져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해 45002는 꽤 분명한 답을 줍니다. OH&S 목표는 조직 전체의 광범위한 이슈를 다룰 수도 있고, 특정 기능이나 수준에 맞춘 세부 이슈를 다룰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기능과 모든 부서가 각각 별도의 목표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 해석은 실무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목표를 억지로 늘리면 관리 품질이 떨어지고, 진짜 중요한 이슈가 희석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6.2.1의 취지는 목표 수를 늘리는 데 있지 않고, 우선순위 있는 목표를 분명하게 정하는 데 있습니다.
즉 모든 팀이 목표 한 줄씩 적는 방식보다, 정말 중요한 리스크와 성과 이슈를 중심으로 핵심 목표를 세우고 필요한 경우에만 하위 수준으로 풀어내는 편이 표준 취지에 더 가깝습니다.
모든 목표가 ‘개선’이어야만 할까
많은 조직이 “지속적 개선”을 모든 지표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45002는 모든 프로세스를 동시에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어떤 프로세스는 개선이 필요하지만, 어떤 프로세스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6.2.1의 목표는 반드시 증가나 감소 형태의 개선 목표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관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충분히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5002의 사례에는 “부적합 및 시정조치의 최대 30일 이내 처리 유지”, “외주화된 프로세스에 대해 연 1회 감사와 월 2회 점검 유지”, “부서별 회의를 주 2회 유지” 같은 목표도 제시됩니다. 이것은 6.2.1이 반드시 공격적 향상 수치만 요구하는 조항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목표를 억지로 모두 “증가”나 “감소” 형태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잘 작동하는 중요한 관리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6.2.1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목표는 더 작은 단위로 나눌 수 있을까
45002는 조직의 규모, 목표의 복잡성, 시간 범위에 따라 목표를 더 작고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작업 수준과 목표 사이에는 명확한 연결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전사 목표가 있다면 부서 목표나 현장 목표는 그 전사 목표와 이어져야 하고, 서로 따로 놀면 안 됩니다. 이 포인트는 나중에 6.2.2에서 실행계획을 세울 때도 매우 중요해집니다. 목표가 계층적으로 나뉘더라도 하나의 방향을 향해 연결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2.1은 큰 문장 하나를 만드는 일이라기보다, 조직 수준별 목표 정렬 구조를 잡는 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목표는 세운 뒤 어떻게 살아 움직이게 될까
45002는 목표의 모니터링이 팀 회의, 최고경영진에 대한 주기적 보고, 또는 조직 내 기존 보고 체계의 일부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수립된 목표와 그 달성 상황은 조직 전체에 의사소통되어야 하며, 조직의 맥락과 OH&S 정책에 맞게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6.2.1은 목표 선언 조항이 아니라, 목표를 정기적으로 살아 있게 만드는 조항입니다. 목표가 수립된 뒤에 회의·보고·검토·업데이트 구조와 연결되지 않으면 실제 경영시스템에서 금방 힘을 잃기 쉽습니다.
이 점에서 6.2.1은 숫자를 정하는 문장보다, 조직이 무엇을 계속 주목할 것인지 정하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소규모 조직은 6.2.1을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45002는 소규모 조직이 더 단순하고 덜 복잡한 목표와 지표부터 시작하고, OH&S 경영시스템이 성숙해지면서 점차 더 정교한 목표와 지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설명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처음부터 복잡한 KPI 체계를 만드는 것보다, 지금 조직에 맞는 수준에서 현실적이고 추적 가능한 목표를 만드는 편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양식의 복잡성이 아니라, 그 목표가 실제로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소규모 조직이라면 처음에는 몇 개의 핵심 목표만 정하고 월간 회의에서 추적하는 수준으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표의 개수보다 실제 추적 가능성입니다.
실무에서 많이 하는 실수
- 정책 문장을 거의 그대로 목표로 옮겨 적는 것
- 달성 여부를 판단할 지표 없이 목표만 선언하는 것
- 6.1의 리스크·기회·요구사항 분석과 연결되지 않는 목표를 세우는 것
- 모든 부서에 억지로 목표를 하나씩 배정하는 것
- 유지 목표를 배제하고 무조건 향상 목표만 쓰는 것
- 6.2.1과 6.2.2를 섞어서 목표와 실행계획을 구분하지 않는 것
이런 경우 목표는 문서에는 남아도 실제 경영의 기준이 되기 어렵습니다. 결국 6.2.1의 품질은 목표 개수보다 구체성, 연결성, 추적 가능성에서 드러납니다.
다음 조항과는 어떻게 이어질까
다음 흐름은 자연스럽게 6.2.2 OH&S 목표 달성을 위한 기획으로 이어집니다. 6.2.1이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를 정했다면, 6.2.2는 누가, 언제, 어떤 자원과 일정으로 달성할 것인가를 구체화하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2.1만 읽으면 방향은 보이지만 실행계획은 아직 비어 있습니다. 반대로 6.2.2만 보면 실행표는 있지만 왜 그 목표를 잡았는지 맥락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두 조항은 분리되지만, 흐름상으로는 아주 단단하게 이어집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ISO 45001/45002의 6.2.1 OH&S 목표는 6.1에서 파악한 리스크·기회·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조직이 실제로 무엇을 향해 움직일지를 정하는 단계입니다. 목표는 OH&S 정책의 약속을 실행 가능한 관리 언어로 바꾸는 수단이어야 하고,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하며, 현장 데이터와 근로자 수용성을 반영해야 하고, 모든 것을 다 개선하려 하기보다 우선순위 있게 정리돼야 합니다.
또한 6.2.1은 향상 목표만 강요하는 조항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 중요한 관리 수준을 유지하는 목표도 포함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조항은 단순한 숫자 설정 조항이 아니라, 좋은 의지를 관리 가능한 목표로 바꾸는 조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 링크
- ISO 45001 공식 페이지 : ISO 45001:2018이 2024년에 재확인된 현행판이며, OH&S 정책·목표·기획·실행·운영·감사·검토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SO 45002:2023 공식 페이지 : ISO 45001 실행을 위한 일반 가이드 문서라는 성격과 실생활 사례 중심 접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SO 45001/45002 6.1.4 조치 기획 : 6.2.1 목표가 어떤 분석과 조치 기획 결과를 받아 형성되는지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 ISO 45001/45002 5.2 OH&S 정책 : 6.2.1의 목표가 어떤 정책 약속을 실무 목표로 전환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ISO 45001/45002 5.4 근로자 협의 및 참여 : 목표 설정 시 근로자 데이터와 수용성을 왜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함께 읽기 좋습니다.
- AI 위험성평가 자동화 도구 : 6.1의 리스크 평가 결과를 6.2.1 목표와 후속 관리 체계로 연결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실무 도구입니다.
※ 이 글은 제공된 ISO 45002 번역본의 6.2.1 설명과 사례, ISO 45001 공식 소개 페이지, ISO 45002 공식 소개 페이지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재서술한 실무 해설입니다. ISO 표준 원문 전체를 복제하지 않고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