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45001/45002 6.1.2.1 유해요인 파악: 위험성평가보다 먼저 해야 할 일
ISO 45001 · ISO 45002 · Clause 6.1.2.1
ISO 45001/45002 6.1.2.1 유해요인 파악: 위험성평가보다 먼저 해야 할 일

ISO 45001의 6장으로 들어오면 많은 조직이 곧바로 위험성평가표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 흐름은 그보다 한 단계 앞에 있습니다. 6.1.1이 무엇을 계획의 대상으로 볼 것인가를 정하는 조항이라면, 6.1.2.1 유해요인 파악은 그중에서도 먼저 무엇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병들게 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는 단계입니다. ISO 공식 소개도 ISO 45001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hazard identification and risk assessment를 제시하고, ISO 45002:2023은 ISO 45001 실행을 돕는 일반 가이드로 이를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줍니다. 그래서 6.1.2.1은 위험성평가표 작성의 보조 단계가 아니라, 뒤의 6.1.2.2 리스크 평가 정확도를 좌우하는 기초 조항이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 ISO 45001 6.1.2.1은 유해요인 목록을 적는 절차가 아니라, 실제 작업 속에서 부상과 질병의 원천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 유해요인은 기계·화학물질만이 아니라 업무 방식, 조직 운영 방식, 심리사회적 요인, 인적 요인 속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일상적 작업과 비일상적 작업, 정상 상황과 비상상황, 근로자뿐 아니라 방문객·도급업체·외부 영향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 체크리스트는 도움이 되지만, 여기에만 의존하면 새로운 유해요인·비일상 유해요인·실제 작업과 다른 위험을 놓치기 쉽습니다.
왜 6.1.2.1이 중요한가
ISO 공식 소개는 ISO 45001이 OH&S 정책, 목표, 기획, 실행, 운영, 감사, 검토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면서, 그 핵심 요소에 유해요인 파악과 리스크 평가를 포함합니다. 이 말은 곧 유해요인 파악이 부속 활동이 아니라, 시스템이 실제로 사람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중심 활동이라는 뜻입니다.
실무적으로도 6.1.2.1은 매우 중요합니다. 유해요인을 놓치면, 그다음 단계인 리스크 평가도 부정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리스크 평가는 유해요인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출발점이 약하면 뒤 단계도 약해집니다. 그래서 6.1.2.1은 단지 6.1.2.2 앞에 있는 조항이 아니라, 리스크 평가의 질을 결정하는 선행 조항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6.1.2.1은 독립 글로 빼기에 아주 좋습니다. 메시지도 분명합니다. “6.1.2.1은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조항이 아니라, 실제 작업 속에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병들게 할 수 있는 원천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조항이다.”
ISO 45002는 유해요인 파악을 어떻게 설명하나
ISO 45002의 설명을 바탕으로 보면, 유해요인 파악은 조직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원천, 상황, 작업 또는 그 조합 가운데 신체적 또는 정신적 부상·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을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 사고가 난 뒤 적는 사후 정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6.1.2.1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먼저 부상과 질병의 가능성을 보려는 선제적 조항입니다.
또 45002는 유해요인의 예를 매우 넓게 듭니다. 이동 기계, 방사선, 에너지원, 신기술과 신공정, 업무 과부하, 불량한 관리, 괴롭힘, 희롱 같은 원천, 고소작업 같은 상황, 수작업, 장시간 고정 자세, 고스트레스 역할, 교대근무, 고립 작업 같은 작업, 그리고 밀폐공간, 극한 온도, 불안정하거나 적대적인 환경 같은 작업환경이 모두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유해요인은 기계나 화학물질에만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방식, 의사소통 구조, 근무패턴, 사람 사이 상호작용 속에서도 유해요인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놓치면 유해요인 파악은 곧바로 좁아집니다.
유해요인은 왜 넓게 봐야 하나
45002는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유해요인 유형으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생체역학적, 기술적, 심리사회적, 인간공학적, 자연현상 관련 유해요인을 폭넓게 제시합니다. 이 분류는 매우 중요합니다. 유해요인을 끼임, 전기, 추락 같은 전통적 산업안전 항목으로만 좁혀 보면, 실제 OH&S 성과를 떨어뜨리는 많은 요소를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업무량 과다, 불명확한 역할, 괴롭힘, 차별, 교대근무로 인한 피로, 장시간 고정 자세, 부적절한 작업공간 설계, 조작이 어려운 장비 인터페이스, 고객의 공격적 행동, 고립 작업은 모두 실제로 부상이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는 사고 사진으로 잘 남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빠집니다.
그래서 6.1.2.1은 “무엇이 위험해 보이는가”보다 “무엇이 실제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병들게 할 수 있는가”를 묻는 조항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 질문으로 접근하면 유해요인의 범위가 훨씬 현실적으로 넓어집니다.
왜 서로 다른 근로자 집단을 따로 봐야 할까
45002는 유해요인 파악에서 서로 다른 근로자 집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성별, 연령, 장애 유무, 신체 조건, 문화적 배경, 언어, 작업 경험, 고용형태에 따라 노출되는 유해요인과 체감하는 부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수작업도 체격이나 근력, 숙련 정도에 따라 부담이 다르고, 같은 교대근무도 연령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피로의 양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신규 근로자는 위험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고, 외주 인력은 현장 규칙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며, 고립 작업자는 지원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관점이 빠지면 유해요인 파악은 평균적인 근로자만 상정한 문서가 되기 쉽습니다. ISO 45001이 worker participation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 작업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이 들어와야 유해요인이 더 잘 보입니다.
일상적 활동만 보면 왜 부족한가
ISO/TC 283 FAQ는 일상적 활동을 정상 운영과 정상 작업에서 생기는 활동으로, 비일상적 활동을 간헐적·드문·비계획적 활동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두 경우 모두 유해요인 파악과 리스크 평가의 접근은 본질적으로 같아야 하지만, 비일상 작업은 드물게 수행되기 때문에 숙련 유지가 더 어렵고 인간 오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45002도 청소, 설비 시동·정지, 현장 외 방문, 개보수, 임시조치, 임시 공정변경, 비계획 유지보수, 유틸리티 중단 같은 상황을 유해요인 파악 범위에 넣으라고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정비를 위해 방호장치를 제거하는 작업, 비상복구 작업, 임시 우회 조치, 정전 후 재가동 작업은 평소보다 더 큰 리스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6.1.2.1을 현장에 적용할 때는 “평소 작업”만 보면 안 됩니다. 변경 작업, 유지보수, 비상조치, 시운전, 청소, 정지·재가동처럼 드물지만 사고가 크게 날 수 있는 상황을 함께 봐야 합니다. 6.1.2.1은 정상 작업만이 아니라 예외 상황에서 드러나는 유해요인도 함께 찾는 조항입니다.
유해요인을 찾을 때는 “평소 작업에서 위험한 것”만 보지 말고, “정지·정비·청소·변경·비상복구 때 더 위험해지는 것”을 같이 보는 편이 훨씬 실무적입니다. 큰 사고는 오히려 비일상 작업에서 더 자주 터집니다.
실제 작업을 봐야 하는 이유
45002는 과거 사고와 아차사고를 검토하고, 작업이 문서상 어떻게 되어 있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지를 보라고 설명합니다. 필요하다면 유사 조직의 경험에서 배우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설명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류상 절차와 현장의 실제 작업은 종종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절차서에는 두 사람이 수행하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한 사람이 하고 있을 수 있고, 작업순서가 표준과 다를 수 있으며, 임시 도구나 우회 동선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유해요인은 종종 바로 이런 차이에서 생깁니다.
그래서 6.1.2.1은 책상 위 평가만으로는 약합니다. 실제 작업을 관찰하고, 근로자와 이야기하고, 아차사고를 듣고, 작업 흐름을 따라가 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 조항은 서류 검토 조항이 아니라 작업 관찰 중심 조항으로 읽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유해요인 파악의 정보원은 왜 다양해야 하나
45002는 유해요인 파악에 유용한 입력자료로 행동과 작업관행 관찰, 유해 노출 모니터링, 법적 요구사항과 기타 요구사항, 사고 검토와 원인 분석, 건강평가 자료, 결근 기록, 이전 감사 결과, 근로자와 대표자의 의견, 안전순찰, 다른 경영시스템의 정보, 공정 검토, 벤치마킹, 배치도와 동선 계획, 작업환경 정보, 공정 흐름도, 물질 목록, 장비 사양, 유지보수 기록, 물질안전보건자료 등을 제시합니다.
이 리스트가 보여주는 핵심은 간단합니다. 한두 명이 사무실에서 표를 만드는 방식보다, 현장 관찰·데이터·근로자 경험·기술 정보를 결합한 방식이 훨씬 강하다는 점입니다. 유해요인은 한 가지 정보원으로 다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자료에서는 반복 노출 문제가, 근로자 인터뷰에서는 실제 작업 편차가, 유지보수 기록에서는 설비 취약점이, 동선도에서는 충돌 가능성이, 아차사고 기록에서는 문서에 없는 현실 문제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유해요인 파악은 정보원을 넓게 쓰는 데서 시작합니다.
인적 요인은 왜 별도로 봐야 하나
45002는 인적 요인(human factors)을 별도로 보라고 설명합니다. 인간 행동, 습관, 태도, 이해력, 주의력, 신체적 특성, 인간공학, 피로, 스트레스 같은 요소가 유해요인 평가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같은 설비라도 조작이 어렵고, 표시가 헷갈리고, 작업자가 피로 상태이며, 작업속도 압박이 크고, 오류가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유해요인 관리의 대상이 됩니다. 설비가 멀쩡해도 사람과 설비의 접점이 나쁘면 유해요인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6.1.2.1은 설비 상태만 보는 조항이 아니라, 사람이 실제로 그 설비와 작업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같이 보는 조항입니다. 인간공학과 피로, 스트레스, 인터페이스 설계, 주의분산 요소를 빼면 유해요인 파악은 반쪽이 되기 쉽습니다.
작업장 안 사람만 보면 왜 부족한가
조직은 근로자만이 아니라 고객, 방문객, 배달 근로자, 서비스 도급업체, 직원 등 작업장에 접근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활동에서 생기는 유해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들이 작업장에 얼마나 익숙한지도 중요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표지, 동선, 방호, 안내 체계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작업장 밖에서 발생한 유해요인도 안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접 사업장의 독성물질 방출, 외부 교통 흐름, 지역 환경조건, 외부 공사로 인한 진동이나 소음은 내부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6.1.2.1의 시야는 조직 내부 인원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작업장에 드나드는 사람과 외부 영향까지 함께 봐야 실제 유해요인 지도가 그려집니다.
비상상황까지 유해요인 파악에 넣어야 하는 이유
45002는 화재, 폭발, 위험물질 방출, 자연재해, 정전, 전염병, 민간 소요, 테러, 작업장 폭력, 중요 장비 고장, 교통사고 등을 예로 들며, 이런 잠재적 비상상황이 조직 내부 사람뿐 아니라 방문객, 도급업체, 인접 주민, 일반 대중, 응급대응 인력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보라고 설명합니다.
즉 유해요인 파악은 평상시 작업만 보는 과정이 아닙니다. 비상시 노출 구조와 취약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문제가 없어도, 정전 시 통풍이 멈추거나 비상대피 동선이 막히거나, 화학물질 누출 시 외부 주민에게 영향이 갈 수 있습니다.
이 관점이 있어야 비상대응도 현실과 연결됩니다. 6.1.2.1은 결국 정상 작업과 비상상황을 모두 아우르는 노출 구조 파악 과정입니다.
체크리스트는 왜 조심해서 써야 하나
45002는 체크리스트 사용에 대해 균형 잡힌 태도를 제시합니다. 체크리스트는 잠재적 유해요인 유형을 상기시키고 초기 기록을 남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누락을 줄이는 데는 분명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체크리스트가 분석적·창의적 사고를 대신하게 되고, 새로운 유해요인이나 비일상적 유해요인, 조직 특유의 작업 방식을 놓치기 쉬워집니다. 즉 체크리스트는 시작점은 될 수 있지만, 정답 그 자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체크리스트를 쓰더라도 평가 대상인 작업, 공정, 장비, 현장 특성에 맞게 특화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현장 관찰과 근로자 의견으로 계속 보완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를 채웠다고 유해요인 파악이 끝났다고 보면 6.1.2.1은 곧바로 형식화됩니다.
ISO 45002 실생활 사례로 보면 6.1.2.1은 이렇게 구현된다
1) 다양한 서비스 조직 사례
45002의 한 사례는 서비스 조직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검토하면서 많은 유해요인을 파악한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 참여가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하는데, 현재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유해요인을 가장 빨리 드러내는 사람들이 실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조직은 음식 준비에서는 상한 음식, 뜨거운 표면, 칼, 전기기구, 젖은 바닥 같은 유해요인을, 공항 고객 안내에서는 고객의 공격적 행동과 업무 불확실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축구경기장 음식 제공에서는 미끄러운 보행로와 대중의 희롱, 공격적 행동을, 도랑 굴착 작업에서는 굴삭기 충돌, 먼지, 낙하, 소음, 붕괴 같은 유해요인을 파악했습니다. 이 사례는 6.1.2.1이 제조업만의 조항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2) 소규모 수리공장 사례
또 다른 사례에서 소규모 라디에이터 수리 공장은 현장 순찰과 작업 유해요인 분석(Job Hazard Analysis)으로 6.1.2.1을 운영했습니다. 라벨 확인, 날카로운 물체 관찰, 낮은 통과 높이, 고소작업, 비보호 에너지원, 냄새 감지까지 포함했고, 아차사고 경험이 중요한 정보원이 되었습니다. 이후 회의에서 “만약에?” 질문을 던지며 잠재적 사고를 토론했고, 이 유해요인 파악은 일회성이 아니라 작업이 수행될 때마다, 공정·활동·장비가 바뀔 때마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다시 검토되었습니다.
이 사례들이 주는 공통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6.1.2.1은 행사성 활동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살아 있는 관리 활동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유해요인 파악은 회의실에서 끝내기보다, 현장 순찰·작업 관찰·아차사고 리뷰·근로자 인터뷰를 묶어서 반복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훨씬 강합니다. 특히 “만약에?” 질문은 비일상 유해요인을 끌어내는 데 꽤 잘 먹힙니다.
문서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45002의 표 12는 유해요인 파악의 방법론과 기준에 관한 문서화된 정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정리합니다. 이것은 반드시 하나의 정해진 양식을 쓰라는 뜻이라기보다, 조직이 어떤 기준과 어떤 방식으로 유해요인을 찾아내는지 일관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심사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양식의 존재보다도, 유해요인을 어떻게 찾았고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가 일관되게 설명되는지입니다. 작업관찰을 하는지, 아차사고를 반영하는지, 비일상 작업을 포함하는지, 서로 다른 근로자 집단을 고려하는지, 체크리스트를 어떻게 업데이트하는지가 드러나야 합니다.
결국 문서화의 목적은 유해요인 목록 자체를 예쁘게 남기는 데 있지 않습니다. 조직이 유해요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어떤 사고방식과 절차를 쓰는지를 재현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많이 하는 실수
- 유해요인을 물리적 위험만으로 좁게 보는 것
- 비일상 작업과 변경 작업을 빼먹는 것
- 문서상 절차만 보고 실제 작업 방식을 보지 않는 것
- 비관리직 근로자의 경험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 것
-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것으로 끝내는 것
- 방문객, 도급업체, 외부 영향, 비상상황을 유해요인 범위에서 제외하는 것
이런 경우 6.1.2.1은 형식적으로는 존재해도, 실제 6.1.2.2 리스크 평가의 질을 끌어올리지 못합니다. 결국 유해요인을 놓치면 리스크 평가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6.1.2.1 다음에는 무엇이 이어질까
6.1.2.1이 “무엇이 유해요인인가”를 찾는 글이라면, 다음 조항인 6.1.2.2는 “그 유해요인이 어느 수준의 리스크를 만들고 무엇을 우선 처리할 것인가”로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두 조항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결국 6.1.2.1이 탄탄해야 6.1.2.2도 살아납니다. 리스크 평가는 유해요인을 바탕으로 하므로, 유해요인을 놓치지 않는 것이 안전보건 기획의 진짜 출발점입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ISO 45001/45002의 6.1.2.1 유해요인 파악은 단순한 목록 작성이 아닙니다. 실제 작업, 비일상 작업, 외주와 방문객, 인적 요인, 심리사회적 요소, 변경과 비상상황까지 포함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병들게 할 수 있는 원천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ISO 공식 설명이 유해요인 파악을 핵심 요소로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ISO 45002가 풍부한 사례와 방법론을 제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6.1.2.1은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조항이 아니라, 실제 작업을 제대로 보기 위한 조항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참고 링크
- ISO 45001 공식 페이지 : ISO 45001:2018이 2024년에 재확인된 현행판이며, 핵심 요소로 유해요인 파악과 리스크 평가를 제시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SO 45002:2023 공식 페이지 : ISO 45001 실행을 위한 일반 가이드 문서라는 성격과 실생활 사례 중심 접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SO/TC 283 FAQ : 일상적 활동과 비일상적 활동의 구분, 비일상 작업에서 인적 오류 가능성과 추가 리스크를 이해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 ISO 45001/45002 6.1.1 일반사항 : 유해요인 파악이 어떤 기획 프레임 위에서 시작되는지 앞 조항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ISO 45001/45002 5.4 근로자 협의 및 참여 : 유해요인 파악의 질을 높이는 근로자 참여 구조가 왜 중요한지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 AI 위험성평가 자동화 도구 : 유해요인 파악 결과를 실제 위험성평가와 조치 관리 체계로 연결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실무 도구입니다.
※ 이 글은 제공된 ISO 45002 번역본의 취지와 실생활 사례, ISO 45001 공식 소개 페이지, ISO/TC 283 FAQ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재서술한 실무 해설입니다. ISO 표준 원문 전체를 복제하지 않고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