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HA GUIDE A-G-1-2025 총정리[#2]: 수평형·수직형 추락방호망 설치 위치와 핵심 수치
2편. 추락방호망 설치기준 완전 해설: 수평형·수직형 설치 위치와 핵심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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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KOSHA GUIDE A-G-1-2025 추락방호망 설치 기술지원규정 총정리
- 2편. 추락방호망 설치기준 완전 해설
- 3편. 추락방호망 성능기준과 자재 검수
- 4편. 추락방호망 현장 점검과 위반사례

추락방호망 관련 실무 질문은 결국 하나로 모입니다. “그래서 어디에, 어떻게,
어느 정도로 설치해야 하느냐”입니다. 현장에서는 10미터, 3미터, 12퍼센트 같은
숫자만 따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이 숫자들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상황에 적용되는지, 수평형과 수직형이 어떻게 나뉘는지를 함께
이해해야 설치가 맞습니다. KOSHA GUIDE A-G-1-2025는 이
구조를 꽤 분명하게 설명하는 문서이고, 설치기준을 읽을 때는 숫자를 외우는
것보다 먼저
제42조는 수평형 중심, 제43조는 개구부·끝단 방호 중심이라는
틀을 잡아 두는 편이 훨씬 실무적입니다.
추락방호망 설치기준은 “망을 쳤는가”가 아니라
“그 망이 그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게 설치됐는가”를 보는
기준입니다. 수평형은 거리·처짐·내민 길이·틈·연결부를, 수직형은
형식·높이·고정 간격·앵커·긴장 상태를 함께 봐야 합니다.
- 수평형 : 작업면과 망 설치지점 수직거리 10미터 이하
- 수평형 : 중앙부 처짐 S는 짧은 변 길이 N의 12% 이상
- 수평형 : 외측 설치 시 내민 길이 B는 3미터 이상
- 수평형 : 구조물과 망 사이 최대 간격 10센티미터 이하
- 수평형 : 망과 망의 접침 폭 75센티미터 이상
-
수직형 : 높이 1,500밀리미터 이상(일정 조건 시
1,200밀리미터 이상) - 수직형 : 길이 5,000밀리미터 이하
- 수직형 : 수직방향 홀·고정 간격 750밀리미터 이하
- 수직형 : 바닥 방향 고정 간격 3,000밀리미터 이하
안전보건규칙 제42조는 작업발판 설치가 곤란할 때 적용되는
수평형 추락방호망 설치기준을, 제43조는 개구부·통로
끝·작업발판 끝단 등 추락위험 장소의 직접 방호수단인
안전난간·울타리·수직형 추락방망·덮개 설치를 중심으로 다룹니다. 제43조에서
이런 직접 방호가 매우 곤란하거나 작업상 임시 해체가 필요한 경우 다시 제42조
기준의 추락방호망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1. 설치기준은 숫자 암기가 아니라 적용 구조 이해부터 시작한다
실무에서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은 “수평형과 수직형이 같은 망의 방향
차이일 뿐”이라는 오해를 버리는 일입니다. 수평형은 추락했을 때 아래에서
받아 주는 설비이고, 수직형은 애초에 위험구역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
설비입니다. 그래서 같은 추락방호 범주 안에 있어도 설치 목적과 판단 기준이
달라집니다.
수평형은 낙하를 받아내기 위해 설치 위치와 거리 관리가 중요합니다. 반면
수직형은 개구부와 끝단을 차단하는 설비이므로, 형식·망 규격·고정 간격·들뜸
방지와 같은 요소가 더 중요합니다. 결국 설치기준은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받아내는 설비냐, 막는 설비냐”라는 구조 위에서 읽어야
맞습니다.
끝단과 개구부는 먼저 막고, 막기 어려우면 아래에서 받칩니다.
2. 수평형 추락방호망 설치기준: 10미터, 12퍼센트, 3미터를 어떻게 읽을까
2-1. 설치위치는 작업면에서 가능한 한 가깝게, 수직거리는 10미터 이하
수평형 추락방호망은 가능한 한 작업면으로부터 가까운 지점에 설치해야 하며,
작업면으로부터 망 설치지점까지의 수직거리는 10미터를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흔한 오해는 “한 층 정도 아래면 되겠지”라는 감각적 판단입니다.
하지만 기준은 층수 개념이 아니라
작업자가 서 있는 기준면과 실제 체결지점 사이의 치수를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슬래브 레벨, 보 위치, 캔틸레버 조건 등을 실제 치수로
확인해야 하고, 작업면이 바뀌면 기준 거리도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2-2. 처짐 12퍼센트는 ‘느슨하게’가 아니라 ‘에너지 흡수 여유’다
문서는 추락방호망을 수평으로 설치하고, 중앙부 처짐 S가 망의 짧은 변 길이
N의 12% 이상이 되도록 요구합니다. 현장에서는 종종 “팽팽할수록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정도 처짐이 있어야 낙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너무 팽팽하면 충격 흡수 여유가 부족하고, 반대로
지나치게 처지면 하부 구조물이나 바닥과 충돌할 수 있으므로 기준 처짐과 하부
여유공간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 짧은 변 길이 N | 최소 처짐 S(12%) | 실무 해석 |
|---|---|---|
| 3미터 | 0.36미터(36센티미터) | 팽팽하게만 당기면 기준 미달 위험이 큽니다. |
| 4미터 | 0.48미터(48센티미터) | 처짐 확보와 하부 간섭 제거를 같이 봐야 합니다. |
| 5미터 | 0.60미터(60센티미터) | 낙하물·돌출물·지지대 간섭 여부까지 재확인해야 합니다. |
2-3. 건축물 바깥쪽 설치는 내민 길이 3미터가 핵심이다
건축물 외측으로 수평형 추락방호망을 설치할 때는 망의 짧은 변 길이가 되는
내민 길이 B를 벽면으로부터 3미터 이상 확보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벽체
바로 아래에 망을 걸치는 수준으로는 충분한 낙하 여유면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작업자가 바깥쪽으로 이동하다가 추락하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3미터 기준은 “얼마나 넓게 받아 줄 것인가”를 정하는 최소치에 가깝습니다.
이와 함께 지지대 사이의 수평 간격 L은 10미터를 초과하지 않도록 봐야 하고,
모서리부 등은 형상 조건에 따라 추가 검토가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망은
설치했는데 폭이 너무 좁다”는 상태는 꽤 자주 보이는 위반 유형입니다.
2-4. 구조물과 망 사이 틈은 10센티미터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망 자체가 튼튼해 보여도 구조물과 망 사이에 틈이 크면 사람이 빠지거나
자재가 낙하할 수 있는 경로가 생깁니다. 그래서 문서는 추락방호망과 이를
지지하는 구조물 사이에 추락할 위험이 없도록 최대 간격이 10센티미터 이하가
되게 설치하라고 설명합니다. 보와 슬래브 사이, 기둥 주변, 코너부, 임시
브래킷과 망이 만나는 부분은 특히 틈 관리가 어려운 구간입니다.
2-5. 여러 장을 연결할 때는 접침 폭 75센티미터 이상이 기본이다
추락방호망을 여러 장 이어 설치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옆에 겹쳐 두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접침 폭을 75센티미터 이상 확보하고, 로프로 접침 폭 중앙
위치에서 각 그물코를 통과시키는 방식 등으로 결합해야 합니다. 연결부는 낙하
충격이 집중될 수 있는 취약 지점이므로, 겹침 폭과 결속 방식이 함께 맞아야
전체 기능이 유지됩니다.
3. “그물코 20밀리미터”를 수평형 기본 기준으로 외우면 왜 틀릴까
실무에서 가장 많이 퍼져 있는 오해 중 하나가 “추락방호망은 20mm”라는
기억법입니다. 하지만 문서를 정확히 읽으면, 안전보건규칙 제42조의
20밀리미터는 건축물 등의 바깥쪽에 설치하는 경우
그물코가 20밀리미터 이하인 추락방호망을 사용하면 제14조 제3항의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한 것으로 본다는 취지에 가깝습니다.
반면 가이드의 구조 및 재료 항목에서 수평형 추락방호망의 일반 그물코 기준은
매듭 중심 간 거리 10센티미터 이하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즉, 20밀리미터는
모든 수평형 추락방호망의 기본 메시 기준이라기보다 외측 설치 시 낙하물
방지망 인정과 연결되는 특례성 숫자입니다. 이 구분을 정확히 설명해 주면
독자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4. 수직형 추락방망 설치기준: 개구부와 끝단은 어떻게 막아야 하나
4-1. 수직형이 적용되는 대표 장소
수직형 추락방망은 작업발판이나 통로의 끝, 개구부, 발코니 개방부 등
근로자가 위험구역에 접근하거나 통과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하는
방호수단입니다. 제43조가 요구하는 안전난간, 울타리, 수직형 추락방망, 덮개
중 하나로 이해하면 되며, 핵심은 “낙하를 받아 주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위험장소 접근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4-2. 형식별 메시 기준은 서로 다르다
| 형식 | 기준 | 실무 해석 |
|---|---|---|
| 메시시트형 | 그물코 한 변 길이 12mm 이하 | 비교적 촘촘한 차단형으로 작은 틈 관리에 유리합니다. |
| 그물망형 | 그물코 한 변 길이 100mm 이하 | 일반적인 수직형 방망 판단 시 많이 비교되는 형식입니다. |
| 밴드형 | 밴드 간격 370mm 이하 | 외곽 밴드를 테두리로프로 보며, 들뜸 방지가 중요합니다. |
4-3. 높이·길이·고정 간격을 함께 봐야 한다
수직형 추락방망은 설치 상태에서 높이(문서상 너비)가 원칙적으로
1,500밀리미터 이상, 길이는 5,000밀리미터 이하여야 합니다. 다만 발코니
파라핏 등 치켜올림부가 300밀리미터를 넘는 경우에는 높이를 1,200밀리미터
이상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높이만 맞추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달기로프는 방망 끝단에 설치하고 750밀리미터 이내마다
고정할 수 있어야 하며, 바닥 방향 고정은 길이 방향으로 3,000밀리미터
이내마다 이뤄져야 합니다.
4-4. 설치 절차의 포인트는 앵커 성능과 재긴장이다
설치 위치를 정한 뒤 벽체 등에 드릴로 천공하고, 홀 내부 잔여물을 제거한
상태에서 앵커볼트를 정격설치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이후 라켓버클과 달기로프를 이용해 연결부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당겨 설치하고, 초기 이완을 고려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긴장을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합니다. 즉 수직형은 “걸어 두는 망”이 아니라
정격하중과 장력 관리가 필요한 방호 시스템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5. 난간, 덮개, 수직형, 수평형은 현장에서 어떻게 선택할까
현장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은 “이럴 때는 난간이고, 이럴 때는
방호망인가?”입니다. 문서 구조상 원칙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개구부나 통로
끝, 작업발판 끝단처럼 사람이 접근하는 경계부는 우선 안전난간, 울타리,
수직형 추락방망, 덮개 같은 직접 방호수단으로 막는 것이 기본입니다. 즉
개구부를 덮을 수 있으면 덮개가 우선이고, 난간 설치가 가능하면 난간이
우선이며, 접근 차단형 방호가 필요하면 수직형 추락방망이 주요 선택지가
됩니다.
반면 작업발판 설치가 곤란하거나, 난간 등을 매우 설치하기 어렵거나, 작업상
임시로 해체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42조 기준의 수평형 추락방호망이 뒤에서
받아 주는 수단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실무적으로는 다음 문장으로 기억하면
가장 이해가 쉽습니다.
끝단과 개구부는 먼저 막고,
막기 어렵거나 임시 해체가 필요하면 아래에서 받칩니다.
6. 사진이나 일러스트로 설명하기 좋은 빈발 위반 사례
- 작업면과 너무 멀리 떨어진 하부에 수평형 방호망을 설치한 사례
- 수평형인데 처짐이 거의 없이 팽팽하게 걸린 사례
- 외측 설치인데 내민 길이가 3미터에 못 미치는 사례
- 구조물과 망 사이 틈이 10센티미터를 넘는 사례
-
망과 망을 겹쳐 놓기만 하고 75센티미터 이상 접침과 결속을 하지 않은
사례 - 수직형에서 앵커 간격이 커서 중간 들뜸이 생긴 사례
-
발코니 파라핏 조건을 무시하고 높이가 부족한 수직형을 설치한
사례 -
용접불꽃, 절단 작업, 낙하물 충격으로 손상된 망을 계속 사용하는
사례
이런 위반 장면은 텍스트보다 시각 자료로 전달력이 훨씬 큽니다. 특히 “망은
있는데 기준이 안 맞는 상태”를 보여 주면, 설치기준이 왜 숫자 몇 개의 문제가
아닌지 독자가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7. 현장에서 바로 쓰는 설치 검토 체크포인트
| 구분 | 확인 포인트 | 실무 질문 |
|---|---|---|
| 수평형 위치 | 작업면과 설치지점 수직거리 10미터 이하 | 실측치로 확인했는가, 단순 층수 감각으로 판단하지 않았는가 |
| 수평형 처짐 | 짧은 변의 12% 이상 | 너무 팽팽하거나 과도하게 처지지 않았는가 |
| 수평형 외측 설치 | 내민 길이 3미터 이상 | 낙하 여유면이 실제로 확보되는가 |
| 틈 관리 | 구조물과 망 사이 최대 간격 10센티미터 이하 | 코너부, 보 주변, 브래킷 주변 틈이 없는가 |
| 연결부 | 접침 폭 75센티미터 이상 + 결속 적정 | 겹쳐 두기만 한 상태는 아닌가 |
| 수직형 형식 | 메시시트형·그물망형·밴드형별 규격 적합 | 형식에 맞는 메시 기준을 적용했는가 |
| 수직형 치수 | 높이 1,500mm 이상, 길이 5,000mm 이하 | 예외 높이 조건을 정확히 적용했는가 |
| 수직형 고정 | 수직 750mm 이하, 바닥 3,000mm 이하 | 중간 들뜸이나 처짐으로 빈틈이 생기지 않는가 |
| 앵커·장력 | 정격설치하중 검토, 초기 이완 후 재긴장 확인 | 설치 직후 한 번 당기고 끝내지 않았는가 |
8. 결론: 설치기준의 핵심은 ‘망이 제 역할을 하느냐’다
정리하면, 추락방호망 설치기준은 숫자 몇 개를 외우는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수평형은 작업면과의 거리, 처짐, 내민 길이, 틈, 겹침, 하부
여유공간을 함께 봐야 하고, 수직형은 설치 목적, 형식, 높이, 고정 간격,
연결부 긴장, 재긴장, 틈새 차단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개구부·끝단
방호는 먼저 난간·울타리·수직형·덮개를 검토하고, 그 설치가 곤란하거나 임시
해체가 필요한 경우에 수평형 추락방호망으로 연결된다는 구조를 이해해야 실제
현장 판단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설치기준의 진짜 질문은 “망이 있느냐”가 아니라
“그 망이 그 위치에서 추락을 막거나 받아낼 수 있게 설치됐느냐”입니다.
9. 시리즈에서 이어서 읽으면 좋은 글
- 1편. KOSHA GUIDE A-G-1-2025 추락방호망 설치 기술지원규정 총정리
-
2편. 추락방호망 설치기준 완전 해설: 수평형·수직형 설치 위치와 핵심
수치 -
3편. 추락방호망 성능기준과 자재 검수: KS 적합품, 설치 전 확인사항,
놓치기 쉬운 실수 -
4편. 추락방호망 현장 점검과 위반사례: 설치 후 관리, 재사용 판단,
감독 체크리스트
1편이 문서 전체 구조를 잡는 글이었다면, 이번 2편은 실제 설치 기준을 읽는
법을 정리한 글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망을 써도 되는가”를 판단하는
성능기준과 자재 검수 포인트로 넘어가면 시리즈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10. 참고 링크
※ 기준 문서:
A-G-1-2025 추락방호망 설치 기술지원규정(수직형 추락방망 설치 기술지원규정.
포함)
본 글은 시리즈 2편 성격상 수평형·수직형 설치 위치와 핵심 수치, 실무 오해
포인트, 선택 논리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초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