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HA GUIDE A-G-2-2025 설치 기준[#3]: 계단·발판사다리·난간·랜딩·하중 총정리


3편. KOSHA GUIDE A-G-2-2025 설치 기준과 핵심 수치: 계단, 발판사다리, 난간, 랜딩, 하중을 한 번에 정리

KOSHA GUIDE A-G-2-2025 기반 해설 · Clean Document Theme · 시리즈 3편 설치 수치/구조

KOSHA GUIDE A-G-2-2025 3편 대표 이미지: 계단, 발판사다리, 난간, 랜딩, 하중 기준을 도면처럼 비교 정리한 산업안전 문서형 일러스트
KOSHA GUIDE A-G-2-2025 3편 대표 이미지: 계단, 발판사다리, 난간, 랜딩, 하중 기준을 도면처럼 비교 정리한 산업안전 문서형 일러스트

선정이 끝났다면 이제 숫자가 남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바로 이 숫자에서 품질이 갈립니다. 계단 폭이 1미터인지 900밀리미터인지, 발판깊이와 답단 높이가 리듬에 맞는지, 3미터마다 계단참이 들어갔는지, 난간이 1줄인지 2줄인지, 발끝막이판과 틈새가 있는지, 발판이 처지지 않는지에 따라 같은 통로도 전혀 다른 구조물이 됩니다. A-G-2-2025의 3편은 그래서 ‘도면과 실측의 언어’로 읽어야 합니다.

이 글의 핵심
설치 기준은 숫자 암기가 아니라 사람이 실제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형상을 만드는 일입니다. 표면, 형상, 방호, 강도 순서로 읽어야 실무에 바로 적용됩니다.

1. 설치 기준을 읽는 기본 순서: 표면 → 형상 → 방호 → 강도

좋은 설치 검토는 항상 같은 순서를 따릅니다. 첫째, 바닥과 표면 상태가 안전한가를 봅니다. 둘째, 계단이나 발판사다리의 형상과 치수가 적절한가를 봅니다. 셋째, 추락과 낙하물 방지를 위한 난간·발끝막이판·개구부 방호가 있는가를 봅니다. 넷째, 구조 강도와 변형이 허용 범위 안에 있는가를 확인합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숫자는 맞는데 미끄럽다”, “난간은 있는데 처짐이 크다”, “폭은 맞는데 머리를 부딪힌다” 같은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A-G-2-2025가 좋은 이유는 바로 이 흐름이 문서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계단 치수만 제시하지 않고, 바닥 위험 제거, 통로 일반 안전, 계단·발판사다리 구조, 안전난간, 강도 계산까지 연결합니다. 따라서 설치 기준 글도 같은 순서로 풀어야 현장 적용성이 높아집니다.

실무에서는 이 순서가 곧 검토 순서이기도 합니다. 먼저 표면이 잘못되면 난간이 좋아도 미끄러지고, 형상이 잘못되면 강도가 좋아도 불편해서 우회 행동이 생깁니다. 방호가 빠지면 좋은 형상도 추락위험을 남기고, 강도가 부족하면 외관상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며 기능을 잃습니다. 결국 설치 기준은 네 가지 층을 하나로 맞추는 작업입니다.

2. 먼저 챙길 바닥과 통로 일반 조건

계단이든 발판사다리든 결국 발은 바닥과 접촉합니다. A-G-2-2025는 바닥에 물 등의 액체에 의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배수시설을 해야 하고, 먼지와 이물질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떨어짐 및 실족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바닥은 평탄해야 한다고 정리합니다. 특히 인접한 바닥면의 높이 차이가 4밀리미터 이하가 되어야 한다는 기준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현장에서는 철판 덧댐, 용접 비드, 볼트 머리, 손상된 그레이팅 가장자리 때문에 작은 턱이 생기는데, 바로 그 몇 밀리미터가 발끝 걸림을 만듭니다.

개구부 기준도 놓치기 쉽습니다. 일반 바닥 개구부는 직경 35밀리미터 정도의 공이 통과할 수 없어야 하며, 사람이 항시 있는 장소의 개구부는 특별한 안전조치가 없는 경우 직경 20밀리미터의 공이 통과할 수 없어야 합니다. 이 기준은 단순히 ‘사람이 빠지지 않게’ 하는 수준이 아니라, 발 빠짐과 작은 물체 낙하까지 함께 통제하려는 것입니다. 그레이팅, 체커플레이트, 펀칭메탈을 사용할 때 이 기준을 도면 단계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시공 후 교체 비용이 커집니다.

또한 모든 통로 부분은 기후와 화학 작용으로 인한 영향에 내성이 있거나 방호조치를 해야 하고, 내부 및 결합부에 물 등의 액체가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미끄럼방지 효과가 가능한 한 오래 지속되는 방법으로 설계·제작해야 합니다. 즉 미끄럼방지는 부착식 소모품 하나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재질, 표면 가공, 배수, 청소 가능성까지 포함한 시스템 설계 문제입니다.

도면 검토 단계에서 특히 자주 놓치는 것이 유지관리성입니다. 설계 당시에는 표면이 거칠고 좋게 보이지만, 실제 청소가 어려워 오히려 오염이 축적되거나, 물이 빠질 곳이 없어 슬러지와 유분이 고이는 구조가 되면 실사용 안전성은 빠르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바닥과 통로 일반 조건은 설치 직후 상태만이 아니라 몇 달, 몇 년 뒤에도 같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관점으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3. 계단과 발판사다리 공통 구조 요구사항

A-G-2-2025는 계단이나 발판사다리 구조에 대해 공통 안전 요건을 먼저 제시합니다. 접촉 시 사람의 신체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날카로운 모서리와 용접부가 존재해서는 안 되고, 발판 끝부분과 계단참 표면은 마찰력이 있도록 미끄럼방지 조치를 해야 하며, 지주·고정대·테두리는 충분한 강도를 유지하고 사용 중 안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사용재료는 주위 환경에 의해 발생되는 부식에 저항성이 있어야 하고, 발판 겹침도 확보돼야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하중과 처짐 기준입니다. 발판은 통로 폭과 발판깊이의 각 중간지점에서 1,000밀리미터 × 1,000밀리미터 면적에 대하여 500킬로그램, 즉 4,900뉴턴 하중에 견뎌야 하며 안전율은 4 이상이어야 합니다. 발판과 구조물의 처짐량은 L/300 또는 6밀리미터를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 기준은 단순 내력보다 사용감과 심리적 안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계단이 버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발이 닿을 때 출렁이거나 떨리면 사용자가 난간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고, 발 디딤 리듬이 깨집니다.

겹침 기준도 중요합니다. 평면상의 발판일 때는 r이 0밀리미터 이상, 판 모양의 발판일 때는 r이 10밀리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수치는 발끝의 안정된 걸림과 발판 전단부의 체감 위치를 정하는 요소입니다. 현장에서 간혹 미관이나 제작 편의를 이유로 노징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없애는데, 이는 보행 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습니다.

이 공통 구조 기준은 계단과 발판사다리의 차이를 보기 전에 먼저 “이동 구조물의 최소 품질”을 정하는 기준이라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즉 어떤 형식을 선택했든, 손이 닿는 곳과 발이 닿는 곳이 거칠고 안전해야 하고, 구조는 흔들리지 않아야 하며, 재료는 오래 버텨야 합니다. 이 기본이 무너지면 뒤에 나오는 세부 치수는 의미를 잃습니다.

4. 계단 수치의 핵심: 600 ≤ g + 2h ≤ 660

계단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식은 발판깊이 g와 답단 높이 h의 관계식인 600 ≤ g + 2h ≤ 660밀리미터입니다. 흔히 건축에서도 비슷한 보행 공식이 쓰이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작업복, 안전화, 장갑, 공구 휴대, 시야 분산이 더해지기 때문에 이 관계식의 의미가 더 커집니다. 사람이 발을 올리는 리듬과 발판이 받쳐주는 길이가 어긋나면, 한번의 실수가 넘어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동일한 계단에서 답단 높이는 모두 일정해야 합니다. 규정은 이 높이를 일정하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출발지점 위치에서 첫 번째 계단에 한해 15퍼센트 이내에서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고 예외를 둡니다. 중요한 것은 ‘첫 번째 계단만’ 예외라는 점입니다. 중간에 답단이 달라지는 계단은 사용자가 리듬을 학습한 뒤에 실수하게 만들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현장 보수 공사에서 마지막 한 단만 맞추려고 중간 답단을 조정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피해야 합니다.

머리공간 높이 e는 발판 위에서부터 2.3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수치는 단순 머리 충돌 방지뿐 아니라, 작업자가 헬멧과 보호구를 착용하고 몸을 굽히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뜻합니다. 계단 아래 덕트, 배관, 케이블트레이가 지나가면 종종 이 기준이 무너집니다. 설계 단계에서 단면 검토를 하지 않으면 시공 후에는 구조물 간섭 때문에 손대기 어렵습니다.

계단 폭 L은 손잡이나 지주 사이에서 측정해 1미터 이상이어야 하며, 여러 사람이 동시에 통행하거나 교차하는 경우에는 1.2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난간 밖 전체 폭’이 아니라 ‘손잡이와 지주 사이의 유효폭’을 봐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도면상 총 폭이 1미터여도 난간 안쪽 유효폭이 줄어들면 실제 기준 미달이 될 수 있습니다.

계단 높이가 3미터를 초과하면 높이 3미터 이내마다 계단참을 설치해야 하고, 중간 계단참은 진행방향으로 길이 1.2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최고 상부 발판은 계단참에 접해야 합니다. 이 기준은 휴식과 방향 전환, 미끄러짐 중 연속 추락 차단, 대피 시 군집 해소까지 모두 연결됩니다. 간단히 말해 계단참은 장식이 아니라 추락 에너지를 끊는 장치입니다.

실무에서 계단 수치를 볼 때는 한 항목씩 따로 보지 말고 같이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답단 높이와 발판깊이는 보행 리듬을, 폭과 계단참은 교차 이동과 대피를, 머리공간은 충돌과 자세 안정성을 좌우합니다. 즉 계단은 단일 숫자 하나로 성능이 정해지는 구조물이 아니라, 여러 숫자가 동시에 맞아야만 비로소 ‘잘 걷히는 계단’이 됩니다.

5. 발판사다리 수치의 핵심: 더 좁고, 더 가파르며, 더 제한적이어야 한다

발판사다리는 계단과 같은 방식으로 보면 안 됩니다. 답단 높이 h는 250밀리미터 이내, 발판깊이 g는 80밀리미터 이상이어야 하며, 동일한 발판사다리에서 답단 높이는 일정해야 합니다. 이 역시 불가피할 경우 첫 번째 계단에서만 15퍼센트 이내 조정이 허용됩니다. 머리공간 높이는 계단과 동일하게 2.3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통로 폭은 난간이나 세로 지지대 사이에서 최소 300밀리미터 이상, 최대 800밀리미터 이내여야 합니다. 이 범위는 발판사다리가 계단보다 좁은 접근수단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너무 좁으면 발 배치가 불안정해지고, 너무 넓으면 급경사 상태에서 좌우 흔들림과 몸의 비틀림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계단참 또는 플랫폼까지의 수직높이 H는 3미터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이는 장거리 연속 오르내림을 제한하려는 기준입니다.

실무에서는 발판사다리를 ‘짧아서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짧기 때문에 각도와 발판깊이, 난간 배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사용자가 더 불안하게 느낍니다. 따라서 발판사다리는 계단보다 치수 여유가 적고, 시공 오차 허용치도 작게 관리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발판사다리가 단순히 작은 계단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같은 폭 오차나 같은 답단 불균형이라도 급경사 구조에서는 체감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발판사다리는 설치 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와 함께, 실제 사용자가 공구를 들거나 한 손으로 난간을 잡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6. 안전난간: 숫자가 아니라 추락방지 체계로 이해해야 한다

A-G-2-2025는 작업자가 떨어질 위험이 있는 지역에 계단참, 작업면, 발판사다리, 통로 등에 안전난간을 설치한다고 정리합니다. 그리고 안전난간과 동등한 구조의 보호조치가 있으면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즉 난간은 형식적 부속물이 아니라, 추락방지 기능을 갖춘 대표 수단입니다.

수평난간 기준을 보면 발끝막이판은 바닥면, 발판 또는 경사로 표면으로부터 10센티미터 이상의 높이를 유지해야 하고, 발끝막이판의 틈새 c는 10밀리미터 이하여야 합니다. 상부난간대는 바닥면 등으로부터 90센티미터 이상 지점에 설치해야 하며, 상부난간대를 120센티미터 이하에 설치하는 경우 중간난간대는 상부난간대와 바닥면의 중간에 설치해야 합니다. 120센티미터 이상 지점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중간난간대를 2단 이상 균등하게 설치하고 난간의 상하 간격은 60센티미터 이하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중간난간대는 1개 이상 설치하거나 다른 방법의 안전조치를 해야 하고, 중간난간대 대신 수직 지주를 설치하는 경우 각 지주 간 간격은 180밀리미터를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연속하지 않은 안전난간의 난간기둥 사이 간격은 120밀리미터 이하로 설치하고, 그보다 크면 같은 구조의 게이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 기준들은 모두 ‘사람 몸과 물체가 통과할 수 있는 틈’을 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난간 검토는 “상부난간대 높이만 맞는가”를 보는 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발끝막이판, 중간난간, 수직부재 간격, 끝단 개방부, 랜딩 가장자리, 게이트 유무를 같이 봐야 비로소 추락방지 체계가 완성됩니다. 특히 장비 주변 작업대나 계단참에서는 작은 개방부가 오히려 실제 추락·낙하물 위험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계단과 발판사다리의 난간: 개방된 측면을 남겨두지 말 것

계단과 발판사다리에서는 난간 기준이 더 구체적입니다. 4단 이상이거나 500밀리미터 이상인 계단의 개방된 측면에는 계단참을 포함해 각 층의 계단 전체에 걸쳐 1개 이상의 안전난간을 설치해야 합니다. 계단 폭이 1.2미터 이상인 경우와 모든 발판사다리에는 2개의 안전난간이 있어야 합니다. 높이가 500밀리미터 이상인 작업대나 계단참에도 안전난간을 설치해야 하며, 계단 측면에 공간이 있는 경우 폭 200밀리미터 이상의 측면 보강지주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 기준을 도면 검토에 적용하면 매우 실용적입니다. 계단이 벽에 붙어 있지 않은 오픈형 구조라면, 한쪽 또는 양쪽 난간이 필요한지, 폭이 넓다면 중간 난간이나 추가 난간이 필요한지, 플랫폼과 랜딩 끝단에 발끝막이판까지 포함되는지 한눈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단은 괜찮은데 계단참 난간이 비어 있는” 사례가 많은데, 규정은 계단참과 작업대를 명확히 같은 위험영역으로 봅니다.

시공 이후 유지관리 단계에서도 이 부분이 가장 많이 약해집니다. 물건 반출입이나 장비 교체 때문에 난간 일부가 임시 해체됐다가 복구되지 않거나, 발끝막이판이 변형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난간은 설치 기준일 뿐 아니라 유지관리 기준이기도 합니다. 현장에서는 “설치 완료 여부”보다 “운영 중에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가”를 더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8. 강도와 변형량: 안전은 버티는 것뿐 아니라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문서는 계단 및 계단참을 설치하는 경우 매제곱미터당 500킬로그램 이상의 하중에 견딜 수 있는 강도를 가진 구조로 설치해야 하며 안전율은 4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정리합니다. 여기에 난간 변형량 기준도 따로 둡니다. 최소측면하중 F(min)은 300 N/m × L이며, L은 두 지주 중심간 최대거리입니다. 이 하중을 가해 측정했을 때 영구변형이 없어야 하고 변형량은 30밀리미터 이내여야 합니다.

이 기준의 의미는 큽니다. 난간은 단순히 설치돼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기대거나 부딪히거나 외력이 작용해도 형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상부난간대 높이는 맞췄지만 기둥 간격이 너무 크거나, 베이스 플레이트 고정이 약해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난간은 외관상 존재해도 기능상 결함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공 검수에서는 높이 측정만 하지 말고, 실제 고정상태와 흔들림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발판의 하중 기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버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사용 중 처짐과 떨림이 커지지 않아야 합니다. 사용자는 구조 계산서를 보지 않지만 발로 느낍니다. 발을 딛는 순간 출렁이거나 울림이 크면 곧바로 불안정한 행동이 나옵니다. 그래서 강도 기준은 구조 검토 항목이면서 동시에 사용성 기준입니다.

9. OSHA와 비교하면 무엇이 보이나

OSHA의 standard stairs는 30도에서 50도, 최대 답단 높이 9.5인치, 최소 발판깊이 9.5인치, 최소 폭 22인치 기준을 둡니다. guardrail top edge는 42인치 플러스마이너스 3인치이며, top rail에는 200파운드 힘을 견뎌야 합니다. handrail과 stair rail의 높이 관계도 따로 설명됩니다. 한국 A-G-2-2025와 숫자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보행 리듬 확보, 충분한 유효폭, 추락방지 rail strength 확보라는 철학은 같습니다.

흥미로운 차이도 있습니다. 한국 A-G-2-2025는 계단 머리공간을 2.3미터로 보고, 계단 폭을 기본 1미터 이상, 교차 통행 시 1.2미터 이상으로 요구합니다. 이는 OSHA 일반 산업 기준의 최소치와 비교하면 상당히 여유 있는 값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 기준은 난간 상단 높이를 42인치 전후로 보다 높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각 기준의 적용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며, 국내 사업장에서는 국내 법령과 기술지원규정의 적용범위를 우선해야 합니다. 비교는 설계 감각을 넓히는 참고용으로 쓰는 편이 맞습니다.

결국 비교에서 얻어야 할 핵심은 “숫자 누가 더 크냐”가 아니라 “계단과 급경사 수단을 분리하고, 난간과 보행면을 하나의 체계로 본다”는 공통 철학입니다. 설치 기준을 국제 비교와 함께 보면, 국내 문서가 왜 표면·형상·난간·강도를 한 문서 안에서 같이 다루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항목 A-G-2-2025 핵심값 실무 해석
계단 보행식 600 ≤ g + 2h ≤ 660 mm 발판깊이와 답단 높이의 리듬 확보
계단 머리공간 2.3 m 이상 헬멧·보호구 착용 상태에서 충돌 방지
계단 폭 1.0 m 이상, 교차 통행 시 1.2 m 이상 유효폭 기준으로 검토
계단참 3 m 이내마다 설치, 길이 1.2 m 이상 연속 추락 차단과 휴식 공간
발판사다리 폭 300~800 mm 제한적 사용수단의 폭 범위
발판사다리 높이 플랫폼까지 3 m 이하 장거리 연속 사용 방지
발끝막이판 높이 100 mm 이상, 틈새 10 mm 이하 낙하물과 발 빠짐 방지
상부난간대 바닥면에서 900 mm 이상 추락방지 기본 높이
발판 하중 1,000×1,000 mm 면적에 500 kg 집중 하중에 대한 안전성 확보
처짐 L/300 또는 6 mm 이하 출렁임과 변형 억제
난간 변형 F(min)=300N/m×L, 30 mm 이내 외력 작용 시 기능 유지

10. 도면 검토와 현장 실측에서 바로 써먹는 체크포인트

도면에서는 먼저 유효폭, 경사각, 랜딩 길이, 상부 플랫폼 접속 방식, 난간 상세, 발끝막이판, 지주 간격, 고정 디테일을 확인합니다. 단면도에서는 머리공간 2.3미터 확보, 배관·덕트·케이블 간섭 여부를 봅니다. 자재표에서는 재질의 내식성, 표면 미끄럼방지 처리 방식, 그레이팅 개구부 크기를 확인합니다. 구조 계산 또는 사양서에서는 500킬로그램 하중, 500킬로그램/제곱미터, 안전율 4, 난간 변형량 기준이 반영됐는지 확인합니다.

현장 실측에서는 줄자와 각도계만으로도 많은 것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발판깊이와 답단 높이가 일정한지, 폭을 난간 안쪽에서 쟀는지, 랜딩이 실제 진행방향 1.2미터 이상인지, 발끝막이판 높이와 틈새가 맞는지, 계단 상부에서 바로 플랫폼과 접하는지, 흔들림과 처짐이 과도하지 않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여기에 표면 미끄럼, 용접부 버어, 부식, 누수, 물고임, 볼트 풀림까지 같이 보면 1차 품질 검수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설치 기준을 위험성평가와 함께 다시 보고 싶다면 AI 위험성평가 자동화 툴 글을 같이 참고해도 좋습니다. 통로 설치 문제는 단순 치수 검토로 끝나지 않고, 사용 빈도, 운반, 오염, 유지관리까지 위험요인으로 묶어서 보는 편이 더 실무적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A-G-2-2025의 설치 기준은 ‘숫자를 외우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형상을 만드는 일’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숫자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무너지는지, 어떤 항목을 점검표로 관리해야 하는지, 감독자와 관리자에게 필요한 위반사례 중심의 점검 프레임을 정리하겠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내부 링크
제22조 통로의 설치,
제27조 계단의 폭,
제28조 계단참의 설치,
제30조 계단의 난간,
AI 위험성평가 자동화 툴. 통로 수치와 구조 기준을 위험성평가 체크리스트 관점에서 다시 정리할 때 연결하기 좋은 글입니다.

외부 참고 링크
KOSHA 기술지원규정 포털,
ISO 14122-1,
ANSI/ASSP A1264.1,
OSHA 1910.25 Stairways.

※ 참고 기준: KOSHA GUIDE A-G-2-2025, ISO 14122-2/3, ANSI/ASSP A1264.1, OSHA 29 CFR 1910.25, OSHA 29 CFR 1910.29.
본 글은 설치 수치와 구조 기준을 실무 도면 검토용으로 풀어 쓴 장문 초안이며, 실제 설계·시공·감독에는 최신 법령, 설비 사양서, 위험성평가 결과를 함께 검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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